미디어를 보면 매일 물 2L 섭취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종종 얘기 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1년에 한번씩 요로결석으로 결석을 잘게 분쇄해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식습관을 보면 물을 거의 안 마시고 커피나 음료수 등으로 섭취를 하기에 단번에 수분이 부족한 것을 알겠더라구요.
우리 몸의 50-60%는 물로 이루어져 있고, 이러한 비율의 차이는 몸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정도에 따라 여성, 노인, 비만한 사람들의 경우 수분 비율이 적으며, 남성에서 수분 비율이 높게 나타납니다. 인체에 들어온 물은 소변, 호흡, 땀 등을 통해 하루 평균 10컵(2.4L)의 물을 몸밖으로 내보내는데 이를 보충하기 위해 하루 3~4컵의 물을 음식으로 섭취하고, 나머지 6~7컵을 물로 보충해야 하는 건강의 척도가 되는 것이죠.
매일 물 2L 섭취해야 하는 이유
1.세포와 조직을 구성
물은 세포와 조직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물이 부족하면 세포 내부의 물이 감소하여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세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물은 혈액과 체액을 순환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물과 영양소, 산소 등을 운반하며, 세포와 조직 사이에서 물질을 교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물이 부족하면 혈액순환 장애, 고혈압, 심장병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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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체온을 조절
물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열을 흡수하고 방출하여 체온을 조절하며, 물이 부족하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져 감기, 독감, 폐렴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노폐물을 제거하고 독소 배출
물은 체내에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신장 기능을 개선하며, 물이 부족하면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물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
1. 요로결석 : 물을 많이 먹으면 요로 결석 예방 및 요로 결석이 생긴 경우에도 배출을 돕고 재발도 방지 합니다.
2. 요로계 암 : 물을 많이 먹으면 발암 물질을 쉽게 배설하기 때문에 요로계 암(방광암, 전립선암, 신장암)이 적게 걸린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을 뿐만 아니라 방광암 예방 효과도 커진다고 합니다.
3. 대장암, 유방암 :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의 위험이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으며, 일부 연구에 의하면 물을 많이 마시는 여성, 특히 폐경 후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훨씬 적었다 합니다.
4. 소아 비만 : 어린이들은 탄산음료나 단 음료를 적게 먹고 대신 물로 대체하면 소아비만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설사 후 탈수증 : 일시적인 설사라도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하지 않으면 만성 탈수에 빠질 수 있습니다.
6. 입냄새 예방 : 충분한 수분 섭취는 입 안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여 입냄새를 줄일 수 있으며, 침샘 기능 이상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물을 제한하는 질환
울혈성 심부전, 간경화증, 신증후군(과도한 양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 등과 같은 부종성 질환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부신기능 저하증 그리고 항이뇨호르몬분비가 증가되어 있는 환자에서는 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물을 많이 마실 경우 부종이 심해지고, 정신질환자 또한 갈증 조절 능력의 장애로 인해 다량의 물 섭취시 근 무력감이나 경련, 의식 저하와 같은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정상인은 물을 많이 섭취해도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억제되어 하루 10-15리터의 소변을 배설할 수 있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