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리 손님 항아리 볼거리 유행성 이하선염 통통볼 어째?

항아리 손님이라고 아시나요? 볼거리 또는 유행성 이하선염의 다른 이름입니다. 

전라북도 사투리 방언으로 항아리 손님, 항아리 순님으로 불리며 전라남도는 오가리 손님, 항아리 몸살로도 불립니다.

볼거리는 양쪽 볼이 항아리 같이 부어오른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볼거리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입니다.

현재는 예방접종으로 발생 빈도가 급격히 감소했지만 타액, 기침,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고 늦겨울이나 봄에 잘 걸립니다.

이 글에서는 볼거리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가리 손님 볼거리

 

오가리 손님 볼거리
오가리 손님 볼거리 Image by bess.hamiti@gmail.com from Pixabay

 

 

8살때 엄마, 아빠가 할아버지가 편찮으셔 시골에 동생들만 데리고 가시고 난 학교 때문에 옆집에 맡겨진 적이 있었는데 그날 밤부터 열이 나고 한쪽 볼이 크게 부풀어 오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엄마, 아빠도 안 계시고 병원 응급실에 갈 엄두도 나지 않아 다음날까지 앓다 병원에 갔던 기억이 있네요.

입도 짧아 고생도 많이 하고 처음으로 항아리 손님이라는 병이라는게 있다는 것도 알게 된 생애 첫 병원 입원기 였답니다.




볼거리 원인

 

볼거리 즉 유행성 이하선염의 원인으로 파라믹소 바이러스와 멈프스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접촉으로 인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며 비말 감염으로 기침, 타액, 재채기, 수건, 물잔, 더러운 손등과의 접촉 등으로 전파됩니다.

 

전염병 바로가기

 

볼거리 증상

 

볼거리 증상으로는 잠복기 2~3주간으로 30~40% 정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종창이 발생하기 하루 전이나 발생하고 3일 후 전염성이 가장 높으며, 초기 증상으로는 근육이 뭉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양쪽 볼이 모두 붓기도 하며, 전신적으로 발열, 두통 및 무기력함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전염력이 없는 건 아니며, 예전에는 볼거리를 많은 사람들이 앓았지만 현재는 예방접종을 통해 95% 정도 예방이 가능하고 한번 걸리면 평생 면역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볼거리 예방접종

 

볼거리 증상
볼거리 Image by Myriams-Fotos from Pixabay

 

볼거리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 3~5세에 2차 MMR예방접종을 받도로 되어 있습니다.

볼거리 예방접종 가격은 보통 3만원 선입니다.




볼거리 치료

 

볼거리 치료 방법은 특별하게 없으며, 충분한 수분 공급과 휴식을 하면 일반적으로 자연치유가 되며,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따뜻하거나 차가운 찜질을 합니다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또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는 입원치료를 합니다.

 

 

볼거리 합병증

 

볼거리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췌장염, 고환염, 청력장애, 심근염, 난소염, 관절염, 신장염 등이 있습니다.

고환염이나 부고환염, 난소염과 같은 질환은 이차적으로 불임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볼거리 격리기간

 

볼거리는 귀 옆이 부어오르기 전 4일부터 5일 후까지 전염성이 있으므로, 증상 발생 후 5일까지 격리합니다.

 

이 글에서는 볼거리 즉 유행성 이하선염에 관해 알아봤는데 전염성이 매우 강해 증상이 나타나면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른 아이들에세 전염 가능성이 높기에 증상 발현 후 다 나을때까지 등원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생 앓지 않고 지나간다면 좋겠지만 예방접종만으로도 증세가 완화 또는 예방이 가능하니 꼭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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