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속 보존제 없다? 나폴레옹, 1차⋅2차 세계대전 통조림 기술 발전했다?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3가지 욕구가 식욕, 성욕, 수면욕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 식욕은 생존에 관한 부분이기에 전 세계의 고대 문화들은 기후에 적응하며 자연을 이용해 사냥과 수확을 해서 저장하는 방법을 고안하게 됐습니다.

음식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가장 초기의 방법인 건조로 기원전 12,000년 전에  햇빛과 바람, 불을 이용해 건조를 한 것이고, 그 다음이 소금을 이용한 염지, 겨울내 땅속이나 눈속에 묻는 동결, 김치나 요구르트 치즈 같은 미생물이나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의 발효,  식초나 설탕에 넣어 보관하는 절임, 병이나 캔에 담긴 음식을 가열하고 식히는 과정을 거치는 통조림등이 있습니다.

통조림은 보통 보존 기간이  3년~7년인 거 아신가요? 그런데 통조림 속 보존제 없다? 나폴레옹 때문에 통조림을 개발할 수 있었다? 등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조림

 

통조림
통조림 동원식품 자료 참조

 

 

통조림은 양철등으로 만든 용기에 식품을 채우고 밀봉한 후 가열살균을 해 식품의 변패를 막도록 한 저장식품의 하나로 can, tin canister라고 하며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장기 보관 가능한 것 때문에 사람들은 통조림 보존을 위해 방부제를 넣었다고 생각했다 합니다.

통조림의 시초는 병조림으로  기존 건조나 염장,훈제 등은 18세기 말에 이르자 맛에서 많이 부족해 사람들은 수분이 대부분 제거되거나 부패가 되거나 바짝 말라 짠 식품 보관 방법으로 인해  전쟁에서 병사들이 잘 먹을 수 없었기에 새로운 보존방법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나폴레옹, 1차⋅2차 세계대전 통조림

 

병조림
병조림 Pixabay로부터 입수된 Val Hill님의 이미지 입니다.

 

1795년 프랑스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 등과 전쟁을 치르면서, 여름과 가을이면 식량 부족으로 군의 작전 수행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나폴레옹은 군의 사기와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금을 내걸고 장기 보존법을 공모했으며 세프 니콜라 아페르의 병조림으로 시험 항해를 했고 그 이후 1804년 통조림의 제작에 착수해 장기보관하는 통조림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나폴레옹 군대는 병조림 덕분에 나폴레옹 전술이 한층 더 탄력을 받았으나 병이 쉽게 깨지는 단점이 있었기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조림의 밀봉 방법은 계속 발전할 수 있었고, 1차 세계대전을 통해 통조림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다량 생산이 가능해짐에  종전과 동시에 식품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었으며, 2차 세계대전에서는 통조림 햄인 스팸이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1차⋅2차 세계대전에서 더욱더 많은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것도 비상시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통조림이 있었기 때문이라 가능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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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속 보존제 없다?

 

밀폐된 통조림의 장점은 멸균이 되어 있기에 어떤 방부제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되는 통조림의 보존원리는 보통 음식물이 상한다는 것은 미생물이 활동한다는 것인데 통조림 레토르트 고온고압멸균법을 통해 중심부 온도를 120℃ 이상에서 4분 이상 가열해 모든 미생물을 없애기에 밀폐와 가열을 통한 멸균으로 식품의 부패나 변질을 막고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기에 보존제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조림 기술은 한국전쟁부터 발전했다?

 

베트남전 당시 통조림
베트남전 당시 통조림 나무위키 자료 참조

 

우리나라에는 19세기말 일본인에 의해 통조림 기술이 넘어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어류등을 넣어 보관했던 것이 최초라고 하며, 우리나라 통조림 기술은 6•25전쟁 당시 본격적으로 발전했는데 전쟁에 참여한 미국인에 의해 군용식품들이 들어오고 사람들에게 널리 보급되면서 점차적으로 발전했다 합니다. 




통조림 109년 동안 보관된 적이 있다?

 

1865년 1월 미국 미주리강에서 버트랜드호가 침몰했고 그 이후 100년도 지난 1968년 인양 작업이 시작되면서 버트랜드호는 문화 및 생활상을 알 수 있는 타임캡슐 노릇을 했는데, 1974년 브랜디에 절인 복숭아, 굴, 토마토, 꿀, 모둠 채소등의 통조림이 발견되면서  전미 식품보존협회의 시혐 결과 모양이나 냄새, 비타민 함유량은 가공 당시와 비교해 나빠졌지만 부패나 미생물 번식의 흔적이 없어 먹을 수 있었다는 결론이 났다고 하며 이는 무려 109년이나 안전하게 보관된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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